11장 합성과 유연한 객체 설계

[lee-ji-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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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i-hoon]

상속과 합성에 대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던거 다시 정리해보기도 해서 괜찮았는데, 마지막엔 스칼라 언어라서 조금 어려웠던거 같아.

믹스인(mixin)은 객체를 생성할 때 코드 일부를 클래스 안에 섞어 넣어 재사용하는 기법을 가리키는 용어인데, 합성이 실행 시점에 객체를 조합하는 재사용 방법이라면 믹스인은 컴파일 시점에 필요한 코드 조각을 조합하는 재사용 방법이라는게 되게 신기했어.

믹스인과 상속이 유사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믹스인은 상속과는 다르고, 상속의 진정한 목적은 자식 클래스를 부모 클래스와 동일한 개념적인 범주로 묶어 is-a 관계를 만들기 위한 것인 반면 믹스인은 말 그대로 코드를 다른 코드 안에 섞어 넣기 위한 방법이라는게 되게 신기하더라.

[ldh019]

솔직히 언어의 특성을 잘 살려서 예제를 들어주었지만, 그럼 우리 자바/코틀린에서는? 이라는 삐딱선이 생겨서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상속이랑 다르다는건 이해가 되는데, 어떻게 다르다는건지가 잘 와닿지 않아서 아직 이해를 제대로 못한 것 같음. 그래서 상속으로 만들어보려고 끄적거려보니 뭔가 다르다는건 체감이 되는 정도..!

그래도 가장 얻어가는 인사이트는 이런 매커니즘이 객체지향에 있구나 라는게 몹시 신기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