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논문 읽는 법__이라고 구글링을 열심히 해보면, 논문을 읽는 많은 방법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읽을만한 글을을 먼저 링크하고 시작하겠습니다.
- 협력해서 논문 읽기
- 논문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
- 통계학 논문 읽기 요령
- 어떻게 학술 논문을 읽어야하는가
- 그걸 언제 다 읽어요? - 효율적으로 논문 읽기
- 과학 논문을 읽고 이해하는 방법: 비과학자를 위한 안내서
-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앗, 이건 논문 읽는법이잖아!
참고로, 순서 == 중요도순 입니다.
다 읽고 오셨나요? 뭐 중간에 읽다가 그만두셔도 되긴합니다. 눈치를 채셨겠지만 비슷한 말들이 계속 반복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제가 논문 읽는 방식을 알려드리도록 하죠. -_-a
- 초록이나 제목으로 1차적으로 필터링을 합니다.
- 논문을 레이저 프린터기로 __프린트__합니다.
- 서론을 읽습니다. 브리프하게 전체를 설명하고 있으니, 여기서 재미없다 혹은 쓸모없다 싶으면 버립니다.
- 본론으로 넘어가서, 그래프와 그림 그리고 레퍼런스 인용 된 것 위주로 보면서 훑어봅니다.
- 결론에서 내 놓은 결론을 좀 많이 꼼꼼하게 읽습니다.
- 논문이 괜찮다면, 읽어오면서 눈에 거슬렸던 레퍼런스 파트들을 기록합니다.
- 괜찮다면, 다시 처음부터 논문을 읽습니다. 본론을 상당히 꼼꼼히 봅니다. 괜찮지 않으면 버립니다. 다만, 기록한 레퍼런스는 버리지 않고 9번을 할 때 사용합니다.
- 괜찮으면 Papers3와 같은 논문 관리 프로그램에 아카이빙 합니다.
- 이제, 레퍼런스로 쓰인 논문들을 찾아서 2부터 반복합니다.
일반적으로, 논문들은 선행 연구나 연구의 흐름에 대해서 기록을 합니다. 이전에 이런 연구가 있었고, 저런 연구가 있었고, 주류는 이거고, 이런 방식이 새로웠고, 이런 방식을 응용하면 되고… 이런 이야기들을 초반에 주저리주저리 써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에 그 논문을 집었는데, 논문의 내용이 어렵다거나 좀 생략된 부분이 많다고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언급된 연구들을 보면서, 흐름을 타고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논문 검색에서 말했듯이, 유명한 저자가 쓴 피인용수가 극단적으로 높은, 일단 누구나 인용하고 보는 논문을 발견했을 경우 저번 세션에서 말한 것과 같이1 그 논문 저자가 지은 교과서를 사서 공부를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일반적으로 그 당시 논문을 썼을 때에는 단순하고 거칠게 썼다면, 교과서는 가르치기 위해서 더 부드럽게 쓰며, 흐름이나 변화를 언급하며, 그 논문과 연관된 이야기들을 같이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2
Foot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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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이런 논문 보고 공부하기 보다는 그 논문 저자가 지은 교과서를 보고, 연습문제 풀면서 공부하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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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저 같은 경우 로버트 배로의 논문인 Economic growth in a cross section of countries는 약 15000회 정도 인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논문 대신에 같은 저자의 대학원용 교과서인 Economic growth 2ed를 보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